현대 중국의 탄생 1부 청의흥망 1장 영광의 시대: 1644년~ 1800 토론거리

1. 저자 클라우스 뮐한은 “청조가 현대 서구와 마주치기 전부터 많은 점에서 ‘현대’적이었던 제국을 운영했다”고 쓰는데 이때 저자가 “현대”라는 말에 부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47) 우가 청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과 저자의 이러한 생각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저자는 18세기의 도전으로 환경위기, 기술침체, 부패한 관료제를 드는데 오늘날 21세기의 글로벌 도전과 국내적 도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당대의 도전과 비교해 보자.(48-9)
3. 서구의 시각이 중국 제국의 제도가 갖고 있었던 유연성, 창의성, 효율성을 단순화하여 무기력한 민중에게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독재적 황제국으로 묘사했다면 왜 그러한 시각이 나타나게 되었을까?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는 중국 제국의 이미지는 어느 쪽에 가까운가?(60)
4. 저자는 과거제를 중국 제국 제도의 장점으로 파악하면서 그것의 제도적 효과와 파장, 그리고 그것의 한계를 지적한다. (65, 66 외 여러곳) 오늘날의 입시, 등용제도를 의식하면서 과거제도에 대해 토론해 보고 21세기에 유행하는 비공식연구교육기관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5. 저자는 제국 시기(명대?) 군대지휘관이 유럽이나 일본의 관행과는 달리 영토의 통치자(봉건영주)가 되지 않았다고 서술한다. (71)그렇다면 중국에서 봉건주의는 부재했는가? 위키 봉건제 항이 보여주듯이([https://ko.wikipedia.org/wiki/중국_봉건제](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A%B5%AD_%EB%B4%89%EA%B1%B4%EC%A0%9C)) 주대에는 봉건제가 중국 통치의 기본양식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6. 저자는 만주족, 몽골족을 정복민족으로, 그들이 세운나라들(원, 금, 청)을 정복왕조라 칭한다. 한족을 중국인으로 칭하는 것으로 보인다.(86) 이러한 구분법이 중국사에서의 민족적 혼합을 설명하는 유효한 방식인가? 동북공정에 나선 현대 중국 당국의 시각에서 이러한 설명방식은 어떻게 느껴질까? 저자의 설명 방식 속에서 조선족의 위치는 어디인가?
7. 장기 18세기의 성장과 번영에서 ‘시장’의 위치와 기능에 대해 저자는 어떻게 설명하는가?(87-100)
8. 저자는 명의 덕치가 신유학의 발흥의 영향으로 심치로 기울고 비한족인 청의 지식인이 이에 대한 비판적 대응으로 경세학, 고증학을 발전시켜 실용주의적이고 민주주의적인 방향으로 유학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103-6) 이러한 발전은 청의 수립이 진보적이었음을 함의하는데 조선의 지배층은 반청친명의 방향으로 나아가 병자호란을 자초했는데 왜 조선은 몰락한 명을 위해 싸우는 역할을 떠맡았을까?
9. 반청저항과 그 이데올로기적 모색(왕부지의 민족주의의 경우, 107)에 대해 살펴보자. 조선의 움직임과 중국내 반청저항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는가?
10. 청제국 시기의 조공체계, 조공무역, 비공인무역, 비조공국과(서구 포함)의 무역네트워크 등의 관계와 동력학에 대해 토론해 보자.(11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