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회학] 사회학자의 눈으로 본 미술 : 랏자라또의 구성주의를 중심으로 (목 2:30, 강사 신현진)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9-06-03 16:46
조회
641

[예술사회학] 사회학자의 눈으로 본 미술 : 랏자라또의 구성주의를 중심으로

강사 신현진
개강 2019년 7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30 (4강, 80,000원)

강좌취지
사회학자들이 바라보는 예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사회학자들의 궁극적 질문은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가 무엇인가입니다. 사회학자의 시각은 현대인의 주체성을 어떻게 다루는가, 혹은 주체가 타자, 시공간, 관념과 실재, 정치, 경제와 어떤 조건에서 상호작용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입장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현대의 사회학자들은 세계가 무엇이다 라고 말하는 대신 세계가 어떻게 작동한다는 방식으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규정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예술과 예술가가 기존 세계의 질서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미분법적 활동인 만큼, 예술은 사회학자에게 커다란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 강연은 마우리치오 랏자라또의 구성주의라는 독특한 시각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랏자라또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사회이론을 보완적으로 사용하면서 예술작품을 사례로 들어 설명합니다.
참고문헌은 무료배포되는 자료인 경우 링크를 드리니 미리 읽어 오시면 좋습니다.

1강 랏자라또와 예술의 비물질 노동 ― 7/11 목
‘비물질 노동’이란 무엇일까요? 포디즘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대부터 시작된 인지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 안에서 우리의 삶은 24시간 사회적 노동에 포섭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주의의 횡포로만 해석되는 것은 아니라 주체적인 현대적 인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술가와 예술가의 실천은 다른 상황인지? 정신노동자이자, 미래의 문화를 제시하던 예술인 집단의 위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2강 랏자라또의 구성주의적 세계관과 주체 ― 7/18 목
비물질 노동의 등장은 인간의 인지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합니다. 그런데 인지의 관찰은 칸트로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칸트는 선험적 관념주의자의 아버지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인지과정을 경험적으로 설명한 유물론자일까요? 인지노동자인 인간은, 또 예술가의 주체성은 칸트 이후로 200여 년간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실하게 지구를 지배해 온 사회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랏자라또는 인간의 앎이 세상을 산출한다는 신유물론, 발생적 인식론과 궤를 같이하는 특별한 주체관인 신 모나돌로지(monadology)를 발전시켰습니다. 여기에 상응하는 비물질 노동을 이미지와 예술 실천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3강 랏자라또의 비판적 예술과 임용노동되는 예술에 대한 시각 ― 7/25 목
1강이 비물질 노동과 예술에 대한 그의 시각을 주체 개념으로 설명했다면 이번 강의는 그러한 조건을 예술의 정치-경제적 현실과 연결, 논의를 심화하는 시간입니다. 비물질 노동자로서 일하는 피고용인이 된 예술가의 사례와 그러한 조건은 그가 말하는 발명과 모방과 관련해서 그리고 예술의 비판적 기능과 관련해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예술가들은 노조를 만들면 안 되는지, 예술가들이 작품 판매를 하는 것이 나쁜지 좋은지, 예술가들의 작품은 짤이나 밈으로 대변되는 이미지의 순환과는 충돌하는 것인지 등의 주제들에 대한 랏자라또의 시각을 살펴봅니다.

4강 랏자라또가 보는 뒤샹의 발명들 ― 8/1 목
랏자라또의 사상을 한 명의 작가에 적용해보는 시간입니다. 변기를 전시장에 내놓으면서 사실상 현대미술, 정확히 말하면 현대미술의 개념화, 비물질화를 시작한 뒤샹을 랏자라또는 어떻게 보았을까요? 적어도 그에게 뒤샹은 몇 가지 거부를 통해 발명을 시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예술가라면 마땅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장인적 노동을 거부하고 변기를 ‘사다가’ 전시했고 죽을 때까지 작품을 창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기존 주체성을 거부해 체스 플레이어 나중에는 여성으로 행세했습니다. 작품판매도 거부해 자본주의를 부정했으며 반-예술이 아니라 무예술가(anartist)라는 개념으로 변증법을 거부한 새로운 앎을 발명한 사람입니다.

참고문헌
1강 랏자라또, 「비물질 노동」(https://blog.naver.com/artfirm/90166675032) 등
2강 랏자라또, 「비판적 예술과 문화에서 임용의 불행」(http://eipcp.net/transversal/0207/lazzarato/en), 『사건의 정치』, 『정치실험』
3강 랏자라또, 「비판적 예술과 문화에서 임용의 불행」(http://eipcp.net/transversal/0207/lazzarato/en), 『사건의 정치』, 『정치실험』, Matteo Pasquinelli, ‘Immaterial Civil War’(https://blog.naver.com/artfirm/221551306284), 조정환, 『예술인간의 탄생』
4강 랏자라또, 「마르셀 뒤샹과 노동의 거부」(https://blog.naver.com/artfirm/221551309482)

강사소개
예술학 박사. 이후 권위를 뺀 미술비평의 내용을 담은 소설을 쓰겠다는 밀리언셀러 소설가 지망생. 혹은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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