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립 K.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읽을 거리

작성자
chocleda
작성일
2024-04-10 18:18
조회
87
1. 인간과 기술의 관계
(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와 <블레이드 러너>에 그려진 인간과 기술의 관계
(이서연,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17의 서론 일부분 )


1)기계의 반란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과 충격
-기술의 차별적 지위와 상호작용, 공감의 문제
인류는 반복되는 종차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종차별에 근거한 노예제도는 기계차별에 근거한 노예제도로 이어진다. 이로써 인간과 기계 사이의 지위의 서열화가 이루어지고, 인간과 기계, 유기체 동물과 전기 동물은 각각 진짜와 가짜라는 유비적 관계를 형성하며 차별적 관계를 맺게 된다. 이러한 존재의 서열화에 따라 인간은 기계의 지위를“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동자이자 상품으로 강등”시킨다. 이와 같은 인간의 기계에 대한 차별은 탈주하는 기계들을 양산한다.
딕의 소설에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계들이 등장한다. 기술이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기계로 펜필드 기분 전환기(Penfield mood organ), 안드로이드 버스터 프렌들리(Buster Friendly)가 출연하는 TV, 그리고 공감 상자(Empathy Box)를 들 수 있다. 인간이 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반란을 일으키는 기계를 저지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기계를 은퇴시7키는 데커드의 직업, 제한된 기계의 수명, 그리고 기술에 대한 두려움과 충격에 의한 인간의 방어기제로 보이그트-캄프 테스트(Voigt-Kampff Test)가 사용된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기계 반란에 대한 방어기제이자 통제수단으로 작용한다.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기 위한 시도인 보이그트-캄프 테스트의 판별근거는 공감이다. 소설에서 공감능력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달고 있으나, 이러한 “존재에 대한 구분”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모순적”임이 드러난다. 보이그트-캄프 테스트기와 공감 상자는 공감과 관련된 주요 기계로 등장하는데, 두 기계의 기능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공감이란 타인과의 “신체적 동일시”를 통해“그들의 행동이나 감정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기 안에서 공명”하는 것이다. 딕의 소설은 기계에도 공감 능력을 부여함으로써“공감이 인간들만의 점유물이라는 배타적 허위의식을 허물고” 인간과 기계 사이에 그어진 차별적 경계선을 지워나간다.

2)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논의

기술의 발달로 인한 복제품의 출현은 원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파괴한다. 소설 속 데커드와 루바 루프트(Luba Luft), 영화 속 데커드와 조라(Zhora)의 만남은 원본과 복제라는 측면에서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만든다. 인간을 복제한 기계의 출현은 인간을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우월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인간중심주의적인 가치관을 흔든다.
인간과 흡사한 기계의 등장은 소유 개념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데커드와 레이첼(Rachael)의 만남은 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소유 개념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데커드와 같은 현상금 사냥꾼 필 레쉬(Phil Resch)는 안드로이드를 은퇴시키는 일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데커드의 문제의식을 성적인 문제로 치환하는데, 이는 인간과 기계의 결합 가능성을 암시한다. 레이첼과 같은 기계를 소유하는 것은 사물의 소유 개념에 변화를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소설은 안드로이드를 소유하는 행위를 통해 사물의 소유 개념이 소유와 공유 사이를 맴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복제가 가능한 기계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가운데서도 같은 모델 유형인 레이첼과 프리스(Pris)의 관계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3) 인간과 기술의 공존 관계

소설과 영화는 데커드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기계인 로이의 입장 역시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다. 영화 속 로이의 딜레마는 데커드를 살려줄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이다. 로이의 수명이 데커드와의 만남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었다면 로이는 데커드를 살려주는 행위를 선택하지 않고 기계도 인간과 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끝까지 주장했을 것이다.
소설 속 로이는 영화 속 로이처럼 데커드를 살려주는 선택을 하지 않고 데커드로부터 은퇴 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소설 속 로이와 영화 속 로이의 선택이 다른 이유는 필립 딕과 리들리 스콧의 문제의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딕이 안드로이드들을 쫓으면서 비인간화되어가는 인간 데커드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스콧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 자체를 지우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 따라서 딕과 스콧의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두 작품을 같으면서도 다르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데커드와 로이가 생사를 가르는 대결을 하는 이유는 이 대결에 각자의 이해관계가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데커드는 인간과 기계의 차별적 관계를 고수하는 입장을 대변하고, 로이는 공감을 토대로 한 기계의 지위격상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차별적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하는 입장을 대변한다.
딕의 소설은 안드로이드를 은퇴시키면서 스스로 비인간화 되어간다고 9느끼는 데커드의 딜레마에 초점을 맞춘다. 데커드의 딜레마는 안드로이드를 계속 은퇴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이다. 데커드의 결론은 기술시대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들을 포용하는 쪽으로 변화한다.
인간을 대표하는 데커드와 기계를 대표하는 로이 사이에 벌어진 대결의 승자는 소설과 영화 모두 데커드처럼 보이지만, 대결 후 생각을 바꾼 것은 로이가 아니라 데커드이다. 공감을 기반으로 한 기계의 지위 격상에 부정적인 인간의 생각에 변화를 주고자 한 로이의 바람대로 데커드가 기계에 공감을 하게 되면서 기술의 산물들을 포용하고 이들과 공존을 모색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2. 필립 딕의 작품 세계
: ( 필립 딕의 과학소설 연구: 5,60년대 장·단편소설에 나타난 문화,역사,실재󰡕 (김경옥, 숙명여대 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 2010년 일부분)


필립 딕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 이후 과학소설의 황금시대는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필립 딕은 과학소설이 ‘과학’이 중요한 동인이 되는 특별한 장르이기는 하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세계관이 구체적인 작품안에서 미학적으로 형상화되는 문학작품이라는 것을 인식한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러한 그의 인식은 100여편의 단편과 장편을 통해서형상화되는데, 그의 소설은 “과학소설의 해체이거나 혁신의 시도” 라는 패린더의 말처럼 황금시대 및 그 이전의 과학소설과크게 구별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그의 소설은 당시 미국문화에 대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반응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징적이다.사실 현실에 대한 반응이라는 측면은 문학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소설은 지금껏 즐거움과 오락적 기능에만 목적을 두었다.필립 딕의 소설은 이전 과학소설의 한계를 벗어나서 현실을 관찰하고 은폐된 진실과 본질을 찾음으로써 현실 반영과 비판이라는 문학의 본래 목적을 찾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두 번째 특징은 그의 소설이 디스토피아적 비전을 담고 있다는것이다.황금시대의 과학소설이 40년대의 낙관적 경험을 반영한다면 필립 딕의 소설은 안정과 성장 속에 감추어진 불안과 공포를 반영한다. 이러한 그의 의도는 세계대전 이후에 파괴되고 황폐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작품에서 드러나는데,이는 켐벨식 과학소설이 과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필립 딕이 바라보는 현실 사회는 희망과 비전의 세계가 아니라 인간의 오만과 탐욕으로 야기된 어둠의 세계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과학소설에 나타난 디스토피아 비전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은폐된 음모와 분열,모순을 적나라하게드러냄으로써 숨겨진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세 번째 특징은 미국과학소설 전통이 발명가적인 독창성과 개척,탐험,모험 등의 외부현실을 추구한다면 필립 딕은 외부 세계보다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주요 관심사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그의 평생의 질문은 ‘리얼리티’와 ‘인간’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스콜즈와 랍킨은 “딕은 과학소설을 세련되면서 한편으로는 괴로운 정신적 게임으로 바꾸어 놓았다. 딕의소설은 전통적인 윤리와 형이상학에 동시에 의문을 던진다”라고 말한다.로저 럭허스트(RogerLuckhurst)역시 필립 딕의 소설은“미국 과학소설 전통에서 완전하게 에디슨 전통을 전복시킨다” 라고 말하는데,이는 1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과학과 발명에만 머물러 있던 협소한 전통을 문학 고유의 사회비평적 가치와 인문학적의미의 전통으로 새롭게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네 번째 특징은 소재적인 측면에서도 이전의 소설과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필립 딕은 전통적인 과학소설에서 으레 등장하는 지구영웅,외계인,로봇,우주선 대신에 문화,역사,종교,음악,미술 등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택해 작품을 구성한다. 역경(易經),영지주의(Gnocism),심리학에 대한 그의 해박한 지식은 과학소설을 복합적인 의미와 상징의 텍스트로 만든다.마지막으로 필립 딕의 소설은 문체적인 면에서 다른 작품들과 구별된다.필립 딕은 이른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를 사용하여 포스트모던 시대의 소외와 허무를 실감나게 전달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을 경험한 필립 딕에게 외부 현실은 매우 차갑고 메마르다. 이것은 그의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는데 감정이 배제된 듯한 그의 문체는 묵시론적인 작품 배경과 평행을이루어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필립 딕은 과학소설의 황금시대에 태어났지만 자신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작품 세계를 발전시킨다.

3.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볼 것들
(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필립 딕의 과학소설 연구: 5,60년대 장·단편소설에 나타난 문화,역사,실재󰡕 (김경옥, 숙명여대 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 2010년 일부분)

1)이 작품이 갖는 문학사적 의미는 미국 과학소설에서 가장 복잡하고 난해하며,풍부한 비유와 상징을 가진다는 것이다.

2) 『안드로이드』는 ‘인공 두뇌학’(Cybernetics)이라는 당대의 독특한 과학적 이론을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필립 딕은 이작품을 통해 그가 인식하고 체험한 문제의식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과 상상력으로 풀어나간다.필립 딕의 작품은 “이차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모든 복잡함과 모순,희망,불안을 구체화”(1)한다는 워릭의 말처럼 인간과 기계,매스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자본주의,엔트로피,대안 종교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3)이 작품에서 안드로이드는 중요한 상징으로 작용한다.그것은 데커드와 안드로이드와의 관계가 작품의 기본 축을 형성하기 때문이다.데커드와 안드로이드의 관계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관계를넘어서 인간과 기계,주인과 하인,자아와 타자의 대립으로 상정할수 있기 때문이다.조셉 프랜카빌라(Joseph Francavilla)는 “과학소설에서 안드로이드는 가장 오래된 문학적 모티브인 더블(double)혹은 도플갱어(Doppelgänger)의 변형으로 사용되어왔다”고 말한다

4)『안드로이드』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경계는 감정이입(empathy)테스트로 분리된다.감정이입은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는 중요한 차이일 뿐만 아니라 인간을 규정하는 중요한 원칙으로 작용한다.필립 딕은 감정이라는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의 반응을 인간과안드로이드를 구분 지을 수 있는 특징으로 묘사해놓았는데 이러한작가의 상상력은 인간 존재에 대한 지금까지의 정의를 뒤집는 획기적인 것이다.근대 철학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즉 ‘이성’을 소유한 존재였다.근대 철학자 데카르트에 의하면 ‘생각하는 힘’,즉‘이성’은 인간을 다른 존재와 구별되게 만들 뿐 아니라 독립적으로사고할 수 있는 ‘주체’로 만든다.이성이 있음으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인간 주체가 탄생되는 것이다.그러나 필립 딕은 근대 철학의가장 중심적이며 근본적인 ‘인간 주체’라는 명제를 전복시키며 비판한다.셜리 빈트(Sherryl Vint)는 필립 딕이 “데카르트의 ‘코키토’(cogito)를 비난하고 이성과 비이성과의 경계의 허약함을 강조 한다”고 지적한다

5)프랜카빌라는 필립 딕의 안드로이드가 착취,정복,노예,인종말살과 같은 인류 역사 속에 투영된 죄를 반영한다고 말한다(9).필립 딕은 이성적 존재라는 인간이 행한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사실들을 서구 역사와 문명에서 파악한 것이다.

6) 안드로이드의 기계적이고 냉혹한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이 모습은 데커드가 말한대로 전형적으로 안드로이드의 비인간적 본성이드러나면서 감정이입과 교감이 없는 “약탈자”의 모습 그대로이다.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거미의생명이나 거미가 당하는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또한 자신들을기꺼이 받아들이고 보호하려는 이시도어가 받는 충격과 고통 역시개의치 않는다.이러한 모습은 충격적으로 다가오지만,독자들은 이러한 안드로이드의 모습이 인간의 모습임을 깨닫게 된다.안드로이드의 잔인함이 바로 인간의 것이기 때문이다.그들은 바로 “인간형로봇”(humanoidrobot16)이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특징을모방해서 만들어진 존재이므로 그들이 인간의 악한 면모까지 지니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7)이 작품에서 소외되고 테크놀러지화된 삶을 살아가는 데커드는 머서(Mercer)와 안드로이드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유아론적 신념과 가치의 해체를 경험한다.이러한 점에서 질 걸번(Jill Galvan)은『안드로이드』를 “인조 공학시대의 성장소설(Bildungsroman)”(414)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의 경계를 관리하는 데커드의 경험은 전통적인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질문이라고 말한다.데커드는 진정한 자기를 찾아가기 위한 내적 변화의 과정을 겪는다.필립 딕은 데커드의 변화를 통해 결국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를 원하고 있다.

질문들

1)후반부에 비중있게 등장하는 머서주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2)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인간성을 증명하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3)데커드는 인간인가, 안드로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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