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스크린의 추방자들> 자유낙하: 수직 원근법에 대한 사고 실험

지평선의 짧은 역사

지평선과 근대 수평선과 대항해시대 그리고 선형 원근법: 단안의 움직이지 않는 관람자 -> 고정적 시선, 위계질서

선형원근법의 몰락

윌리엄 터너 <노예선>

가속

사진에서 영화로 (시각적 관점의 접합 articulation)
회화는 재현을 포기 -> 콜라쥬, 큐비즘
1차 대전 -> 항공술의 발명 : 낙하, 급강하, 추락
이후 우주 정복 (냉전) -> 새로운 관점과 방향설정 기법 -> 공중에서 내려다본 군사 및 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들
-> 3D (컴퓨터와 게임; 현 정보사회를 통제사회로, 시각 문화를 감시 문화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부 ; 이전까지 성찰, 자의식, 개인적 책임이라 간주되던 가치들을 주체의 외부로 위임하거나 위탁한다.)

아쉴 음벰베 인용 : “죽음 권력을 작동시키는 폭력과 테러가 영토에 대한 지정학적 통제로 이어지는 식민적 점령의 사례->프란츠 파농”

자유낙하

바닥이 없는 끊임없는 추락
31쪽 : 관점의 변위는 기계와 여타 객체로 위탁되어 탈체화(disembodied)되고 원격 조정된 응시를 창출한다.

수직성의 정치

35쪽 : 선형 원근법이 대양 속으로 던져져 가라앉는 신체와 더불어 무너져 내린 후, 항공 이미지의 시뮬레이션된 지면은 지평선이 사실항 파괴된 상태에서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방향 설정을 위한 환영적 도구를 제공한다. (빙글빙글 떨어지며 우리는 주체인지 객체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됨)

아도르노 인용: 현기증은 진리의 지표이다.

질문 : 낙하는 정치적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