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023.03.10] 책&생각 / 가십 / 최원형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3-03-11 20:45
조회
172


[한겨레신문 2023.03.10] 책&생각 / 가십 / 최원형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83046.html


페데리치는 지구 곳곳에서 여성은 역사적으로 “기억을 엮어 짜는 사람들”(weavers of memory), 곧 과거의 목소리를 미래로 전달시켜 공동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존재였다고 새깁니다. 그러니 여성의 말을 조롱하고 폄하해 끝내 침묵시키는 것은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더 많은 ‘가십’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 |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 신지영·김정연·김예나·문현 옮김 | 갈무리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