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5/7 『스펙타클의 사회』 8 문화 속에서의 부정과 소비

작성자
bomi
작성일
2021-05-07 19:26
조회
293
삶과예술 세미나 ∥ 2021년 5월 7일 금요일 ∥ 손보미
텍스트: 「스펙타클의 사회」기 드보르 지음, 유재홍 옮김, 울력 pp.179~203

8 문화 속에서의 부정과 소비


180
분리된 영역으로서의 문화

181
총체적인 역사적 운동만이 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다.

182
문화 비판은 분업화된 (분리된) 문화의 소멸을 선고한다.

183
분리된 영역으로서의 문화는 이치에 어긋난 세계가 지니는 관점이다.

184
문화사의 종말의 두 가지 측면

185
문화 종말의 두 측면은 지식들과 감각적인 표상들에 제 각각 존재한다.

186
공통 언어의 상실. 예술의 독립선언.

187
예술의 소멸 속에서 공통 언어를 되찾는 방법.

188
독립한 예술의 노쇠와 삶의 황혼

189
역사적 예술의 소멸과 상실한 단일성을 나타내는 바로크 예술: 무상의 원리를 표현하는 변화의 예술, 부정의 예술

190
예술의 아방가르드: 존재하지 않는 예술, 예술의 소멸

191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예술의 폐기를 주장했지만 예술 영역에 감금된 두 사조

192
스펙타클적 문화(-예술)의 가장 현대적인 경향: 공동체 없는 재구성을 위한 '합동 작업'

193
스펙타클 사회를 선도하는 상품이 된 문화(-예술)

194
스펙타클에 대한 사유로서 허위의식의 일반과학이 된 지식의 총체

195
사태의 원인을 의식하지 못하는 스펙타클의 사회조직 이론 (구조주의와 부어스틴)

196
스팩타클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회학(구조주의)의 스펙타클적 비판과 변명

197
자신이 다루는 대상의 본질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학의 착각.
"나는 비판하는 거야. 이건 결코 변명이 아니야."

198
낭비(사치)를 조장하는 상품과 "정직한 상품"이 따로 있다고 착각하는 부어스틴.

199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언급하는 부어스틴의 '진정한 삶'에 관한 이야기는 공염불일 뿐이다.

200
사태의 결과(관객이 된 인간들)를 사태의 원인으로 잘못 파악하는 부어스틴.

201
모든 현실을 체계의 존속으로 귀착시키는 구조주의적 경향.

202
구조는 현 권력의 시녀이며 구조주의는 국가에 의해 보증된 사상이다.

203
스펙타클의 비판 이론은 스펙타클 체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변혁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비판은 스펙타클의 비판이론이 (스스로를 폐기하는) 실천적인 부정의 사조와 통합될 때에만 가능하다.

204
비판 이론의 언어는 모순의 언어이며, 비판 이론의 형식은 변증법적이어야 한다.

205
변증법적 이론은 지배 언어의 관점에서는 혐오스럽고 잡스럽고 지저분한 문체를 채택한다.

206
변증법적 이론의 문체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포함하며 자신에 내재된 부정의 정신을 증언한다.
반란적인 문체인 전용은 거짓으로 가공된 과거의 비판적인 결론을 전복시킨다.

207
진보는 표절을 내포한다. 표절은 필연적이다.

208
전용은 인용의 반대다. 인용은 이론적 권위를 나타내는 것임에 반해 전용은 소통 속에서 나타나는 반이데올로기의 가변적 언어다. 인용이 지배적 권위에 자신의 원리를 근거짓는 것임에 반해 전용은 오직 현재의 비판으로서 자신의 진리에만 자신의 원리를 기초한다.

209
이론의 존재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론은 오직 역사적 행동과 역사적 수정을 통해 자신을 인식해야 한다.

210
문화의 진정한 부정만이 문화의 의미를 보존할 수 있다.

211
문화 비판은 모순의 언어를 통해 (문화라는 분리된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 통일적인 비판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통일된 이론적 비판만이 통일된 사회적 실천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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