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미나(4/4) 공지입니다
작성자
영대
작성일
2023-04-01 14:07
조회
318
이번 시간에는 <중세의 가을> 12장을 읽었습니다.
반 에이크라는 화가를 중심으로, 중세의 예술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중세의 예술이 삶을 빛나게 하는 목적/기능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예술이라면, '아름다움' 자체를 추구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은 지금 우리 시대(근대)의 특징일 뿐이었네요.
중세 때는, 그런 순수 예술이라는 개념이 없고
삶, 지위, 격식, 축제 등을 위해서 꾸미는 기술(=예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순수 예술가라는 지위도 없었고, 도색업자(?) 같은 일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중세 후기에는 지나치게 장식적이고 화려한 표현이 번성했습니다.
지위와 격식을 위해 꾸미는 것이 극단으로 치닫게 된 것이겠지요.
아름다움이라는 게 근대의 발명품이랄까, 그런 느낌이네요.
그러므로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으로 중세의 예술을 재단하는 건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중세의 것도 모두 당대의 기준으로 좋다고 할 수도 없지만,
아름답지 않다고 매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네요.
시대를 건너서 무언가를 평가한다는 것,
어려운 일이네요. 가능할지 아닐지도 고민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13장 <이미지와 말 : 그림과 글의 비교>를 읽습니다.
13장 전체를 읽지는 않고, 581쪽까지 읽습니다.
어느새 <중세의 가을>도 끝나가네요.
이 책을 통해 중세에 대한 그림을 한 번 그려보았는데,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아마 5월부터는 새 책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반 에이크라는 화가를 중심으로, 중세의 예술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중세의 예술이 삶을 빛나게 하는 목적/기능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예술이라면, '아름다움' 자체를 추구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은 지금 우리 시대(근대)의 특징일 뿐이었네요.
중세 때는, 그런 순수 예술이라는 개념이 없고
삶, 지위, 격식, 축제 등을 위해서 꾸미는 기술(=예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순수 예술가라는 지위도 없었고, 도색업자(?) 같은 일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중세 후기에는 지나치게 장식적이고 화려한 표현이 번성했습니다.
지위와 격식을 위해 꾸미는 것이 극단으로 치닫게 된 것이겠지요.
아름다움이라는 게 근대의 발명품이랄까, 그런 느낌이네요.
그러므로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으로 중세의 예술을 재단하는 건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중세의 것도 모두 당대의 기준으로 좋다고 할 수도 없지만,
아름답지 않다고 매도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네요.
시대를 건너서 무언가를 평가한다는 것,
어려운 일이네요. 가능할지 아닐지도 고민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13장 <이미지와 말 : 그림과 글의 비교>를 읽습니다.
13장 전체를 읽지는 않고, 581쪽까지 읽습니다.
어느새 <중세의 가을>도 끝나가네요.
이 책을 통해 중세에 대한 그림을 한 번 그려보았는데,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아마 5월부터는 새 책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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