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성 In&Out 2022.03.14] 감각과 사물은 사회적이다 / 이현건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2-08-05 14:41
조회
216


[대학지성 In&Out 2022.03.14] 감각과 사물은 사회적이다 / 이현건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05


감각과 사물이 없는 우리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감각과 사물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한 나머지 사람들은 감각과 사물에 대해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으며, 때로는 감각과 사물이 사회적인 것과 무관하다고 해석한다. 흔히 감각은 본능적인 것이고, 정신과 문화와는 별개라고 말한다. 감정과 감각을 구분하는 데도 사람들은 익숙한데, 감정은 정신의 영역에, 감각은 신체의 영역에 따로 가둔다. 이러한 통념 속에서 정신과 몸, 자연과 문화,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 간의 이분법은 매우 견고하다. 전통적인 사회과학도 이러한 통념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 이 책은 이 통념에 도전하면서 사회과학의 감각적, 물질적 전환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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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사물』 | 김은성 지음 | 갈무리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