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2021.11.23] 21이 찜한 새 책 / 대서양의 무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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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학자가 15~18세기 유럽의 범선들이 세계의 바다를 누비던 대항해 시대, 일반 선원과 노예, 해적, 그 밖의 여러 무법자가 역사를 만들어간 힘을 보여준다. 바다는 상품·사람·생각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현장이자, 자본 축적의 혈맥이었으며, 계급과 인종이 태동된 곳이었다.

『대서양의 무법자』 | 마커스 레디커 지음 | 박지순 옮김 | 갈무리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