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9/15 『스크린의 추방자들』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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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15 16:08
조회
469
삶과 예술 세미나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텍스트: 『스크린의 추방자들』히토 슈타이얼 지음, 김실비 옮김, WorkroomPress, 2018 pp.160~177

[모든 것에서의 자유 : 프리랜서와 용병]


*1990년 조지 마이클의 노래 프리덤90
*베를린 장벽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최종적 승리라 믿던 것을 축하하던 시기
- 베토벤 환희의 송가
- 스콜피언스 변화의 바람
- 데이비드 핫셀호프 자유를 찾아서 : 최악의 합창?
https://blog.naver.com/jinoki/222272946457

*천국같은 기회로 가득한 자유주의 / 지옥으로 가는 길처럼 느껴지네
*조지 마이클의 소극적 자유 : 동시대적인 자유의 상태 = 모든 것에서의 자유
- 부재, 재산 및 평등한 교환의 결여, 저자의 부재(자신의 공적 페르소나를 대변할 모든 소품의 파괴)

*적극적인 것의 자유라는 익숙한 생각 <- 전환을 맞이 하는 상황(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공유하는 자유이다)
- 무언가를 하거나, 가질 자유(발언의 자유, 행복과 기회 추구의 자유, 신앙의 자유)
=> 현재의 경제정치 위기에서 자유에 대한 자유주의적 사상의 이면(모든 형식의 규제에서 기업의 자유 그리고 타인의 이해를 이행하면서까지 자신의 이해를 추구할 자유)이 현존하는 보편적 자유의 유일한 형식이 되었음 : 사회적 유대에서, 연대에서, 확정성이나 예측가능성에서, 고용이나 노동에서, 문화, 대중교통, 교육 하여간 모든 공공적인 것에서 자유롭기

*자유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지 않을뿐더러 개인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달렸다.(소극적자유)
- 긴밀히 구축되고 과장된 문화적인 타자성을 아울러 적용되는데 이 타자성은 사회안전망에서, 생계유지 수단에서,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서 자유롭기. 무상교육, 의료보험, 연금, 공공 문화에서자유롭기, 공적 책임의 기준 상실, 그리고 많은 곳에서, 법률의 지배에서 자유롭기. 들을 촉진한다.

*재니스 조플린 - 자유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음을 가리키는 또 다른 말일 뿐
Janis Joplin - Me and Bobby McGee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5Cg-j0X09Ag
https://hyunjiwoon.tistory.com/581

*동시대적 자유는 전통적인 자유주의 관점의 일차적으로 시민적 자유의 향유가 아니며 불확정적이고 예측불허의 미래로 던져진 많은 사람들이 으레 경험하는 자유낙하의 자유
- 전 세계 다양한 항의 운동의 원동력 : 소극적 자유의 조건을 표현하기에 적극적인 초점이나 명확히 표명된 요구가 없는 운동 : 공통의 상실 그 자체를 표명

*소극적 자유에 대해 논의하기를 고집하여 보다 소극적인 자유를 주장해볼 가능성이 열림(착취 억압 냉소주의에서의 자유) - 자유무역과 광포한 규제 완화의 세계에서 자유계약자가 된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형식 탐구를 의미

*프리랜스의 변형들 - 임대용 창은 여러 형식으로 분화했지만 고용 조건은 변화로 보이지 않음 - 보편적이지 않은 봉건주의적 노동의 역사적 형식으로의 역행
- 구로사와의 영화에서 낭인(로닌)과 마을의 이야기
- 직업적 의미의 프리랜서, 군사 점령적 의미의 용병이나 하청업자
- 사스키아 사센의 세계도시(경제 체계와 관계성)
- 자유주의적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경제 규제 완화로 권력 약화와 비상입법과 디지털 감시로 권력 팽창) : 경제적 자유주의와 국가주의의 무제한 힘을 통해 부패

*대기업이 판권을 보유하여 시위자들은 자신이 저항하고자 하는 류의 기업들의 이득에 기여와 이에 자유 부유하는 상품들의 반작용
- 어나미너스 가면, 푸시라이엇 복면모, 사파티스타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분쟁에서 반란군에 대응하도록 파견된 20세기 후반의 용병들
- 게릴라와 용병들은 비슷한 공간을 공유

*동시대 경제적 현실의 인물로서 용병과 프리랜서는 고용주에게서 도망치고 게릴라로서 재조직할 자유가 있다. 완전한 소극적 자유의 상황에서 가능한 것.
- 주체, 소유, 정체성, 상표도 없이 자유만 남음 / 데이비드 핫셀호프 풍의 자유 패러다임(자가 기업과 기회라는 착각을 미화)

*우리가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때에는 우리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



자유낙하
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C%9C%A0_%EB%82%99%ED%95%98


""Heroes""는 영국의 록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열두 번째 정규 음반
https://ko.wikipedia.org/wiki/%22Heroes%22
1989년, 독일 통일의 비하인드 스토리
https://youtu.be/wjLES4cr96I
[서프라이즈] 베를린 장벽도 무너뜨린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https://youtu.be/l5wcLvtYc_g


Freedom - Wham! / 1984
https://hyunjiwoon.tistory.com/1106
Freedom 90 영문가사
https://music.bugs.co.kr/track/302290?wl_ref=list_tr_08_ab
빵의 어느쪽에 버터를 발랐는지 아는
https://www.collinsdictionary.com/dictionary/english/to-know-what-side-your-bread-is-buttered-on
David hasselhoff berlin 1989
https://youtu.be/SNpCn0nAlR0


이사야 벌린의 ‘자유론’
http://www.newscham.net/workers/?p=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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