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들의 노동가치론 쟁점(25-31)에 대해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다. 임상실험 현장에서의 활동이 노동가치론에 비추어 어떤 점에서 노동이라 불릴 수 있는지의 논리들. 기존 견해와 다른 점. (cf. 최근 세계의 모든 사물을 추상화시켜 화폐 형태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노동가치론이 존재자들의 특이성을 포착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에서 다른 방식의 가치론을 상상해야 한다는 견해들)

2. 포드주의적 노동의 이미지를 가지지 않는 활동을 노동으로 명명할 때의 의미와 그 효과는 무엇일까. (ex. 예술노동, 돌봄노동, 글쓰기노동, 감정노동, 존재노동...)

3. 저자들의 임상노동 명명과 비슷하게, 선물 이미지와 윤리적 용어 같은 것을 통해 노동이라는 사실이 인지되지 못하는 현장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4. 생명윤리의 개념적, 제도적 분석틀을 거부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5. 임상노동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 배경은 1970년대 돌봄이 사회화되는 과정에서의 논리 및 쟁점을 연상시킨다. 현재 돌봄을 둘러싼 딜레마(노동으로 온전히 설명될 수 없는 측면)와 비슷하게 임상노동 개념 이후에 예상될 딜레마 같은 것은 없을까.

6. 이 책에서 논의되는 것들이 한국에서와 비슷하고 다른 점들(법, 제도, 산업구조,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