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0/25 『정치경제학비판요강 Ⅰ』 p.~171

작성자
july123
작성일
2020-10-25 10:04
조회
29
다중지성의 정원 세미나
2020.10.25. (일) 문주현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Ⅰ』 칼 맑스 지음, 김호균 옮김 (157~171)

[화폐 관계의 담지자로서 귀금속]
한 특수한 생산물(상품)(물질)이 모든 교환 가치의 속성으로서 실존하는 화폐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 주체는 무차별적인 주체가 아니다. 화폐 관계의 주체, 화폐관계의 체현으로서의 귀금속에 대한 연구는 프루동이 생각하는 것처럼 정치경제학 영역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생산도구로서 금속 자체는 다른 상품에 비해 유리한데, 물리적 충실도와 순도에 있어 가장 먼저 발견되는 금, 구리, 은, 철이 특히 유리하다. 헤겔식으로 귀금속은 다른 것들보다 우선적으로 금속을 실현한다. (157)
a) 다른 금속과의 관계에서의 금과 은
비금속은 공기 속에서 산화하지만 귀금속(금, 은, 수은, 백금)은 공기 속에서 불변이다. 광물학적 속성을 살펴보자. 금은 금속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 대체로 순수한 상태로 발견되며 매우 잡다한 형태의 결정으로 발견되어 모래와 함께 물에 휘저으면 비중차이로 인해 미세한 조각을 채취할 수 있다. 뛰어난 연성과 산에도 부식되지 않으며 염소에만 용해되는 성질이 있다. 은은 가장 친밀한 금속으로 순수한 상태로 발견되지만 흔히 연광 속에 납과 합금되어 있다. 화학적 속성으로는 비산화성과 불용해성, 영구 불변성이 있다. 물리적 속성으로는 비중과 색채광택, 연성 등이 중요하고, 지질학적 속성으로는 순수한 상태로 산출되는가 여부가 중요하다. (158)
모든 귀금속의 지질학적 속성 중 희소성은 공통적이다. 즉자대자적으로 희소하지 않은 것, 희소성의 부정, 자연 원소, 가치를 가지지 않는 한에 있어서 가치요소이다. 자갈은 생산없이 발견되며 상대적으로 표현하자면 가치를 갖지 않는다. 교환대상이자 교환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매개가 없거나 자연요소의 형태로 나타나서는 안된다. 금은 기본적으로 최초로 발견된 금속으로 차별적이고 구별가능한 금속이라는 의의가 있다. (160)
생산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사금채취, 금광, 광업. 생산은 생산력발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자연이다. (164)
b) 다양한 금속들 사이의 가치 비율의 변동
화폐의 형체로서 금속사용 자체, 상호간 상대적 사용, 조만간의 등장이 고찰되려면 상대적 가치의 변동도 고찰되어야 한다. 요컨대 발견될 때 갖는 상대적 순수성과 성층이 중요하다. 다양한 금속 사이의 가치 비율은 가격을 고려하지 않고도 단순히 양적 교환비율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다. 동일한 척도를 갖는 몇몇 상품을 서로 비교하면 이런 형태의 처리가 가능하다. 약간의 교환과 소수 상품을 이용할 때 이 방법이 사용되었고, 화폐는 필요하지 않았다. 구리는 산소나 유황과 결합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화폐재료로서 금이 은에 대해 갖는 관계는 역사적 발전에서 노동수단으로서 구리가 철에 대해 맺는 관계와 같다. 청동의 사용은 매우 광범위했고, 구리, 주석, 아연의 합금은 그리스와 로마 사회가 도끼와 면도칼을 만들기 위해서도 매우 오랫동안 이용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순수한 구리가 풍부했고, 동화를 주조한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통일된 지불수단 외에 사용되는 정상적인 화페 및 통화 단위였다. 남부 이탈리아 그리스 식민지들은 은을 받아 5-6세기 이래 화폐를 주조했다. 그리고 이는 편안한 유통수단이 초래할 사치, 노예 증가, 축적, 토지 소유의 집중과 같은 결과를 두려워한다.
금, 은, 구리가 그들의 상대적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고대민족은 먼저 철을 화폐가 아닌 벌채 및 채굴공구로 사용했다. 제이콥이 말하기를, 귀금속으로 주조한 화폐는 곡물이나 가축에 비해 쉽고 편하게 교환되는 능력이 생겼다. (2) 당시 아시아 지역에는 인구가 많았고 노동력이 매우 쌌고 은은 기술적으로 채굴이 어려웠다. 알렉산더의 사망 후 아시아와 그리스에서는 상반된 결과로서 금이 들어있는 모래가 고갈되고 노예와 노동력의 값이 상승했다. 학술적 진보와 풍부한 여행이 있었지만 광맥과 금속간 가치비율의 변화가 변수였다. (169)
서기 5세기 말 현금 규모는 현저히 감소해 고아업이 정체되었으며, 이후 상대적으로 상당한 화폐가 금화됐다. 동화가 공식 통화였던 중국은 상업에서 은제품을 더 많이 거래했고, 금과 은은 무기제작으로 인해 대외 무역 설결제가 필요했다. (169)
초기 로마에서 금은 매우 비쌌지만 카르타고(와 스페인)에서는 은이 더 비쌌다. 최초의 로마은화가 485년, 최초의 금화는 547년에 각각 주조되었다. 은화가 기본 통화단위였으므로 거액지불은 은으로 이루어졌고, 동양에서는 금이 규정적 화폐로써 기능했다. (170)
요컨대 고려세계는 평균적으로 다섯가지 금과 은의 비율이 나타난다. (1) 금과 은의 비율에서 금이 상대적으로 고가였다. (2) 사금이 고갈되고 기술과 문명이 진보함에 따라 은에 비교한 금의 상대적 가치가 상승한다. (3) 은광이 개발되면서 금보다 은이 더 많이 산출되었다. 스페인에서 금에 대한 은의 하락은 전쟁과 평화시에 철이 주요 생산수단이 된 것에 조응했고, 동방에서 금의 유입이 있었다면, 서늘한 서방에서는 은이 유입했다. 중세, 미대륙 발견, 그 이후 시점에서 각각 금과 은의 비율은 달라졌다. 미대륙 발견 시 금생산은 증가했으나 금은 우대받았던 반면, 다섯번째, 캘리포니아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발견은 귀금속 생산의 진보에 따른 은의 상대적 저렴화는 금과 은의 비율을 역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개별적으로 큰 변동 중 차이를 관찰한다면 반복이 두드러진다.
구리는 오늘날보다 고대에 3-4배 비샀다.
c) 금과 은의 구입처 및 역사적 발전 과의 연관이 고찰되어야 한다.
d) 주화의 역사적 측면에서, 화폐의 가치하락과 가치 앙등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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