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 2/18 공지, 2/4 후기

작성자
bomi
작성일
2024-02-15 15:42
조회
180
[다음 시간(2/18) 공지]

이번 주 일요일에는 <제4절 공장> (『자본론』 1-1, 카를 마르크스 지음, 강신준 옮김, 도서출판 길) 565 쪽부터 읽습니다.
맑스의 『자본론』 읽기 세미나는 매주 일요일 아침 오전10시에 줌으로 진행합니다.




[지난 시간(2/4) 후기]

제3절 기계제 경영이 노동자에게 끼치는 직접적 영향

ㄱ. 자본에 의한 보조노동력의 점유. 여성노동과 아동노동

ㄴ. 노동일의 연장

기계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지만, 자본의 담지자로서는 ... 노동일을 연장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된다.
기계는 1) 한편으로는 자본이 자본이 노동일을 연장하는 경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온갖 새로운 조건을 만들어내고, 2) 다른 한편으로는 타인의 노동에 대한 자본의 갈망을 더욱 심화시키는 새로운 동기를 창출한다.

ㄷ. 노동의 강화

자본의 손안에서 기계가 만들어낸 노동일의 무제한적 연장은 사회의 반작용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표준노동일의 법적 제한을 가져왔다. 이 표준노동일의 바탕 위에서 노동의 강화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발전해간다. 이제는 노동의 외연적인 크기(연장)뿐만 아니라 내포적 크기(정도의 크기)를 고찰해야 한다.

기계노동자라는 독특한 계급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노동의 속도가 증대하고 이에따라 강도도 자연적으로 증가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더 많은 양의 노동이 압축되면 이제 이 노동은 바로 그 크기대로, 즉 더 커진 노동량으로 계산되고, ‘외연적 크기’로서의 노동시간이라는 척도와 함께 노동의 밀도라는 척도가 나타난다.

노동일의 단축이 법으로 강제될 때, 자본의 수중에 있는 기계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노동을 짜내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용되는 객관적인 수단이 된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1) 기계의 속도를 높이는 방식과 2) 한 사람의 노동자가 관리해야 할 기계의 범위나 그 작업분야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영국의 공장감독관들은 1844년과 1850년의 공장법, 즉 노동일의 단축이 노동자의 건강, 따라서 노동력 그 자체를 파괴하는 노동의 강화를 가져왔음을 인정하였다.
법률이 자본에 대해서 노동일의 연장을 일시에 금지시키자마자 노동강도를 조직적으로 높여서 그 손실을 메우고 온갖 방법으로 기계를 개량하여 노동착취를 강화하고자 한 자본의 경향은 (노동자의 ‘과다 사망’이라는 사회적 반작용으로 인해) 결국 다시 한 번 노동시간을 단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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