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12장 <시니피앙들의 행렬 속에서의 성욕>과 15장 <사랑에서 리비도로>를 공부하겠습니다.
12장의 발제자--> rara님
15장의 발제자-->bomi

지난 시간에는 2부 <대상a로서의 응시에 관하여>의 공부를 모두 마쳤습니다. 2부의 마지막 장에 등장한 역삼각형 구도가 매우 재밌었는데요, 이는 라캉의 대상a 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퐁티의 얽힘-교차에 관한 이야기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의 공부를 마치며 이로써, 『세미나11』의 공부를 마무리.... 하려 했으나 조금 아쉬워서 한 주의 시간을 더 가지고, 남은 장들 중 흥미로워 보이는 두 장(12장과 15장)을 추가로 더 보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이 『세미나11』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퐁티의 책<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시작한 기획 세미나의 마지막 시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시간이니만큼 해당 범위의 공부와 함께, 지난 공부를 가볍게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9월에는 발터 벤야민의 책을 읽는 새로운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첫 책은 『일방 통행로/사유 이미지』입니다.
첫시간에 관한 자세한 공지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