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와 자본주의 _ 서문, 1장 발제

작성자
voov11
작성일
2023-02-19 18:34
조회
281
1. 개정판 서문
- 유럽과 북미 페미니스트 : 왜 가사노동에는 임금이 지불되지 않을ᄁᆞ?
- 그렇다면 남부, 시골, 소농 여성들이 자본주의와 맺는 관계는 무엇인가?
- 왜 재생산 노동의 가치는 인정받지 못하는가? -> 여성에 대한 착취억압은 우연한 현상이 아니라 체제에 내재한 본질이다 (18)
- 그렇다면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는 무슨 관계인가? 서열적이고 착취적인 젠더 관계 없이도 착취가 가능한가? (19)가부장제는 일종의 하부구조로 존속하고 있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가?
- 여성에 폭력에 반대화해 온 활동들은 근대성이 이는 남녀관계를 문명화시키고, 순화 한다는 이론에 도전장을 던졌다. 폭력은 단순한 봉건제의 잔재가 아니며, 폭력은 근대적이고 진보적인 자본주의의 피와 살, 심장이다. 바로 자본주의적 가부장제다 (20)
- 1980년부터 자본주의 아래서 가사노동의 역할을 분석하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 여성을 가정주부화 함으로써 여성의 노동은 무급이 되었고, 자연스러운, 공짜가 되었다(20)
- 폭력은 맑스가 자본의 원시적 축적이라고 부르는 과정의 핵심(21), 하지만 폭력은 자본주의의 앞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존재한다. 여성과 식민지는 자연이 되었다.(21)
- 가정주부화의 국제성이 이루어지던 시대인 1970년의 노동자 대부분은 젊은 미혼요여성이었다. 가정주부의 국제성은 여성의 노동을 평가절하하고 싸구려 노동력으로 조립하려했다.
- 자본주의는, 자본의 축적, 지속적인 성장은 식민화되는 조건 아래서 가능하다.

- 마리아 미즈에 대한 비판에 대한 미즈의 답변 1. 소비자-해방 주장 비판 - 소비를 정치화하자는 제안이 비능률적, 개인적, 소극적이라고 비판받음. 그리고 남성은 소비를 계속 하는데 왜 여성이 그래야 하는가라는 반여성적이라는 비판도 있어왔음. - 소비자-해방은 하나의 전략이며, 해방을 위한 행위. 해방은 청렴결백한 감정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본의 축적 기제를 방해하는 수단이 된다(불매운동)2. 본질주의 비판 -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게 본질주의는 비판의 대상인데, 여기서 본질을 말하는 것은 생물적 차이를 이용하여 가부장적 지배가 설명되어 왔다면, 포스트 페미니즘은 여성, 어머니, 토지, 가부장제 등을 거부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섹스와 젠더는 구분되었고, 섹스는 탈역사화되었다. - 저자는 여성의 몸으로 존재해온 경험,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지식, 경험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것이 다순히 여성이 자연에 더 가깝다는 뜻은 아니며, 여성, 남성 모두다 자연의 일부이다. * 미즈의 경우 식민화된 자연의 자리에 여성을 위치시킨다. 이러면서 대지의 어머니인 여성이 상대적으로 강조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성의 본질적인 측면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이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은?3. 자급적 생활방식을 낭만,이상화 한다고 지적한다. - 저자는 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못하고, 성장 모델을 중요하게 여긴다(35). 자급적 삶이라는 대안을 이야기 하자.

2. 초판 서문
- 왜 페미니스트들은 자본주의에 대해서 잘 언급하지 않을까? 남녀평등한 사회만을 요구하는데 자본주의적 가부장제라는 체제의 문제는 도외시된다.
- 성별 만이 아니라 사회적, 국제적 서열 구분이 있다.
-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 다시 말하면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착취, 자본축적과 성장의 패러다임 사이의 관계등이 여전한 질문이다.

3. 1장. 페미니즘이란?

1)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 페미니스트는 억압적인 공모를 깨뜨림. 남성 지배 체제에 성차별주의, 가부장제라는 이름을 부여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페미니스트 운동들이 확대디어 오면서, 남성 매제와 여성으로 이루어진 영역의 경계선이 분명해지고, 운동에 대한 노골적, 부정적 태도들이 완고해짐.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에게 불쾌한 단어가 됨 * 한국의 상황을 대입해보자.
- 그럼으로서 페미니즘은 서구와 관련된 것, 부르주아는 페미니짐이 식민주의 자본가 계급의 지배 등과 같은 범주처럼 표현하기도 함. 그러면서 페미니즘과 거리두기가 이루어지고 거부되어야 하는 여성으로 되었다.
- 제3세계 페미니스트가 전개한 아래로부터의 운동은 서구 페미니스트들과 비슷한 조직과정을 거침. 위로부터의 운동도 있었는데 이때 이것은 학습, 지위, 역할을 강조했다. 이때는 포드재단과 같은 미국조직이 역할을 했다. 이럼으로써 기존제도 체제에 여성의 숫자를 더하기 원하는 이들과 가부장적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졌다.
- 현재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이렇게 정리된다. 1) 제 3세계 국가에서 여성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2) 여성운동 사이에도 골과 차이점들이 있다. 3) 구분은 계급 민족 인종만이 아니라 같은 집단에서도 발견된다. 4) 자신의 경험을 다른 여성의 경험과 통합시켜야 하기 때문에 긴장도가 높다. 이 긴장은 단결의 에너지이기도 하다. -이것은 때로는 비판만 이루어지기도 하다. * 요즘의 교차성 과도 한번 비교해보자
- 성 계급 인종 식민주의는 선의로 풀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스트는 국제적 연대를 위한 현실적 토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성, 인종, 계급의 구분선이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페미니즘의 구분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렇게 페미니즘을 구분하는 시도는 여성문제를 기존의 이론적이고 정치적인 틀에 맞추려고 하는 것에도 있다. 이러한 틀들이 여성주의 관점에서 비판되는 것이 아니다.
- 필요한 것은 여성으 억압과 착취가 민중에 대한 다른 범주들에서의 억압과 착취, 자연에 대한 억압과 착취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새롭게 역사적, 이론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 기존 사회 이론에 여성문제를 추가하려는 것은 역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페미니스트 반란은 자본주의가 가장 최근의 그리고 보편적인 징후로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체제로서의 가부장제 혹은 가부장적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다.
- 이론들이 문명화된 사회의 패러다임에 머물고 있다. 사회 내에서 생명을 생산해내는 근원인 여성이 어ᄄᅠᇂ게 특수서의 범주로 규정될 수 잇는가? 따라서 이들 모든 이론 속에 내재한 보편성에 대한 주장을 문제로 삼아야 한다. * 이러한 맥락에서 마리아 미즈의 본질주의가 비판되어 오는 듯함.


2) 좋을 때만 인정받는 페미니즘
- 가부장적 아량 속에서의 페미니즘, 저항을 체재로 통합하기
- 그러나 1980년대 서구 보수정권이 들어사면서 복지국가, 페미니즘의 입지는 좁아짐. * 최근의 미국의 로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히는 상황들을 함께 살펴보자. 보수화되면서 나타나는 여성억압
- 이렇게 되자 여성의 빈곤화가 진행됨. 여성들이 만성적 실업상태에 놓이게 되고 이처럼 비공식적 부문에 일하는 이들은 가정주부같은 존재가 된다. 보이지 않는 노동을 하게 된다.
- 경제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하는 것은 처음부터 자본축적 과정의 수단이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당연히 진짜 경제로부터 배제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상 보이는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 배제된 영역은 자본의 내적 외적 식민들이었다. 가정주부들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식민지 가정주부들이었다. 이렇게 되자 기대가 무너져 내리며 민주주의적인 권리 등이 사실상 여성과 관련해서 여건이 좋을 때만 보장받는 권리였음을 알게 된다. 1.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평가 2. 식민주의에 대한 논의 – 민주적인 자본주의 시스템은 왜 아직도 식민지를 필요로 하는가?3. 여성해방의 전제는 무엇인가?

3) 페미니즘, 무엇이 새로운가? 지속과 단절
지속성 : 여성해방 – 문화적 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1) 구페미니스트 투쟁과 요구 대부분은 공적인 영역 조직 및 국가 대상 공사구분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 남성과 동등한 권리, 부르주아 혁명의 권리가 여성에게도.
- 혹은 좌파 여성의 경우 사회적 노동에 온전히 경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여성해방의 길.
- 이로 여성의 교육과 문화를 강조하며 이루어짐.
(2) 신여성운동도 처음에는 문화운동으로 보임. (교육과 사회화 과정으로 변화 가능)-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여성에 대한 억압이 물질적 생산관계, 경제 체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전제에 기초함. - 서구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이 가부장제 문명의 문화에 뿌리둔 것으로 보임. 사회주의 국가도 마찬가지로 여성해방을 문화적, 이데올로기적 사안으로 생각함. 그러나 실제로 여성억압은 존재함.
- 만약 지금 젠더와 섹스를 구분하고 있다면, 이는 관념적인 가부장적 철학자와 과학자의 작업을 계승하고 있는 것임
● 그러나 지금의 섹스는 그 조차도 구성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 않은가? 이 주장은 지금도 유효할까?
- 인간의 성과 섹슈얼리티가 순전히 자연적이로 생물학적인 문제였던 적은 없으며, 언제나 사회적이고 역사적이었음. 성도 젠더만큼이나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범주임. * 아하!
단절
(1) 몸의 정치 - 신여성운동의 경우 저항의 출발점이 여성의 몸에 관련된 문제였음. 공공영역 투쟁에 집중하지 않음. 몸의 정치는 남녀관계가 기본적으로 폭력, 억압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과정이었음. (낙태죄 폐지 운동, 여성 구타 등)
- 여성의 몸은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 타자의 대상이 되고 점령지가 된다. 가부장제가 공공정치 영역의 기원이 아니라 여성에 몸에 대한 (섹슈얼리티와 생식능력) 통제임을 받아들이게 됨.
(2) 정치에 대한 새로운 개념
- 사적 영역, 공공영역의 구분의 거부,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슬로건 상승.
(3) 여성의 노동
- 공/사 구분 바탕 위에서는 여성의 노동은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됨. 이제 여성이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을 정치적인 영역으로 가져오면서 가사노동을 재평가하기 시작함.
- 국가에 의해 보호되는 핵가족은 노동력 상품이 생산되는 사회적 공장이며, 가정주부와 그녀의 노동은 생산과정의 기초이다. 달라코스타 여성들도 사적이 아니라 임금노동자로 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함. - 이 말은 즉 무상 가사노동이 남성임금노동을 연계하는 전략임을 강조하는 것임. 또한 여성을 가사노동자와 임금노동자로 구분하는 것은 식민화가정의 결과라고 봄. 가족과 가정은 중심부와 자본과 국가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 이기 때문임.

착취 혹은 억압 종속
- 착취는 광범위홤 의미 : 강탈, 희생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것. (맑스에 비해 넓게 사용)

자본주의적 가부장제
-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를 분리시켜서 보는 것은 (여성은 가부장제-상부부구조), (사무실 노동자는 자본주의) 특정한 사회적 성적 노동 구분과 함께 전개된 자본주의적 발전과정이 낳은 패러다임을 극복할 수 없음.
- 또한 이는 국제적 분업으로 확대해야함. 개발과 저개발 국가들이라고 말하는 중심지와 변방, 제1세계와 제3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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