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자료와 토론거리
작성자
bomi
작성일
2023-02-22 17:27
조회
317
1. 아서 C. 클라크
(출처: 나무위키)
영국의 작가, 발명가이자 미래학자, 해저 탐험가, TV시리즈 호스트.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유증 때문에 몸을 가누는데 약간 불편해 했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했던 그는, 1956년 인도양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리랑카로 이사한 뒤에 그곳에서 죽을 때까지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공군장교로 레이더 블라인드-렌딩 시스템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공군으로 복무하던 무렵, 지구상의 특정 궤도에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인공위성을 올려두면 지상에서는 마치 같은 위치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 바 있다. 그리고 이 발상은 십여 년 뒤 정지궤도 인공위성으로 실현되었다.
그가 발상해 낸 또 다른 아이디어로는 소설 《낙원의 샘》에서 제안한 궤도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또한 로켓식 우주 발사체를 대신하는 효율적인 우주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아, 지속적으로 건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아서 클라크의 과학 3법칙
1법칙
어떤 뛰어난, 그러나 나이든 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 고 말했을 때, 그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에 가깝다. 그러나 그가 무언가가 "불가능하다" 고 말했을 경우, 그의 말은 높은 확률로 틀렸다.
2법칙
어떤 일의 가능성의 한계를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불가능의 영역에 아주 살짝 도전해 보는 것뿐이다.
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출처: 『에스에프 에스프리』
1967년: 아폴로 1호 발사 예정, 발사대 시험 도중 화재로 우주 비행사가 사망
1968년: 아폴로 7호가 첫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쏘아 올린, tv 생중계
-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출간
-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개봉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출간
1969년: 아폴로 11호, 달에 첫 인류 닐 암스트롱 착륙시킴
-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출간
- 어슐러 K. 르 귄 『어둠의 왼손』출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근본적으로 불가해하고 잠재적으로 두려운 숭고함을 환기하는 SF 작품이다. 소설은 화자가 달에서 인공물을 발견하고 느끼는 경이로움을 전달한다. 자연물이라기보다는 제조물이 분명한 어떤 물건을 발견했을 때 화자는 “크나큰 희망과 함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그 기원의 진화론적 시간대를, 다시 말해 그 기술은 인간이 이뤄 낸 성취를 훨씬 능가하고 우리가 호모사피엔스가 되기도 전에 달에 놓여 있게 된 것임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동안 그의 흥분은 두려움과 뒤섞인다. 비록 화자가 경외감을 긍정적인 형태의 경이감으로 변화시키려 애쓰기는 해도, 그는 그 우월한 종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에 사로잡힌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어쩌면 그들은 아직 유아기에 있는 우리 문명을 돕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도 오래되어 늙은 문명이 분명하고, 종종 늙은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미친 듯이 질투한다.”
<토론거리>
1.『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거기 누구냐?』는 모두 폐쇄된 공간에서 함께 지내던 동료를 믿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불안과 공포를 묘사한다. 관련해 두 작품을 비교해 보자.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인간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외계 존재가 주요하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러브 크래프트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두 작품의 외계 존재를 비교해 보자.
- 유사점: 인간보다 훨씬 우월하기에 인간이 감히 대적할 수 없고 심지어 헤아릴 수도 없는 외계존재. 그렇기에 외계존재를 마주한(감지한?) 인간은 경외감과 공포감을 느낀다.
- 차이: 러브 크래프트의 외계 존재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지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외계 존재는 인간에게 매우 관심이 많다. 심지어 외계 존재에 의해 인간이 진화했다.
(출처: 나무위키)
영국의 작가, 발명가이자 미래학자, 해저 탐험가, TV시리즈 호스트.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유증 때문에 몸을 가누는데 약간 불편해 했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했던 그는, 1956년 인도양을 만끽할 수 있는 스리랑카로 이사한 뒤에 그곳에서 죽을 때까지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공군장교로 레이더 블라인드-렌딩 시스템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공군으로 복무하던 무렵, 지구상의 특정 궤도에 지구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인공위성을 올려두면 지상에서는 마치 같은 위치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 바 있다. 그리고 이 발상은 십여 년 뒤 정지궤도 인공위성으로 실현되었다.
그가 발상해 낸 또 다른 아이디어로는 소설 《낙원의 샘》에서 제안한 궤도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또한 로켓식 우주 발사체를 대신하는 효율적인 우주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아, 지속적으로 건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아서 클라크의 과학 3법칙
1법칙
어떤 뛰어난, 그러나 나이든 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 고 말했을 때, 그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에 가깝다. 그러나 그가 무언가가 "불가능하다" 고 말했을 경우, 그의 말은 높은 확률로 틀렸다.
2법칙
어떤 일의 가능성의 한계를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불가능의 영역에 아주 살짝 도전해 보는 것뿐이다.
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출처: 『에스에프 에스프리』
1967년: 아폴로 1호 발사 예정, 발사대 시험 도중 화재로 우주 비행사가 사망
1968년: 아폴로 7호가 첫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쏘아 올린, tv 생중계
-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출간
-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개봉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출간
1969년: 아폴로 11호, 달에 첫 인류 닐 암스트롱 착륙시킴
-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출간
- 어슐러 K. 르 귄 『어둠의 왼손』출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근본적으로 불가해하고 잠재적으로 두려운 숭고함을 환기하는 SF 작품이다. 소설은 화자가 달에서 인공물을 발견하고 느끼는 경이로움을 전달한다. 자연물이라기보다는 제조물이 분명한 어떤 물건을 발견했을 때 화자는 “크나큰 희망과 함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그 기원의 진화론적 시간대를, 다시 말해 그 기술은 인간이 이뤄 낸 성취를 훨씬 능가하고 우리가 호모사피엔스가 되기도 전에 달에 놓여 있게 된 것임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동안 그의 흥분은 두려움과 뒤섞인다. 비록 화자가 경외감을 긍정적인 형태의 경이감으로 변화시키려 애쓰기는 해도, 그는 그 우월한 종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에 사로잡힌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어쩌면 그들은 아직 유아기에 있는 우리 문명을 돕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도 오래되어 늙은 문명이 분명하고, 종종 늙은 사람들은 젊은이들을 미친 듯이 질투한다.”
<토론거리>
1.『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거기 누구냐?』는 모두 폐쇄된 공간에서 함께 지내던 동료를 믿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불안과 공포를 묘사한다. 관련해 두 작품을 비교해 보자.
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인간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외계 존재가 주요하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러브 크래프트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두 작품의 외계 존재를 비교해 보자.
- 유사점: 인간보다 훨씬 우월하기에 인간이 감히 대적할 수 없고 심지어 헤아릴 수도 없는 외계존재. 그렇기에 외계존재를 마주한(감지한?) 인간은 경외감과 공포감을 느낀다.
- 차이: 러브 크래프트의 외계 존재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지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외계 존재는 인간에게 매우 관심이 많다. 심지어 외계 존재에 의해 인간이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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