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엔 1922년 발표된 『아엘리타』(톨스토이)를 읽었습니다.

웰스의 『우주전쟁』(1898)이 최초로 화성을 다룬 작품이라면 『아엘리타』는 화성이라는 알레고리를 통해 현존 사회 정치적 시스템의 결점을 제시하려고 한 작품이었습니다.
작가가 아엘리타의 눈을 통해 들여다 본 화성사회의 진면목은 볼셰비키 혁명 전야의 제정 러시아 상황과 흡사하다는 것을 짚어볼 수 있었고 텍스트를 부분 독해하며 단어의 의미를 유추해 보며 작품의 세부까지 들여다보았어요.
문학과 삶과 정치와 화성이 함께 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세미나 작품은
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 』입니다.

다음 세미나 일정: 8월 24일(수요일) 저녁 7:30
세미나 진행자는 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