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공문학』' 4장 슬럼 로멘스' 토론거리

작성자
bomi
작성일
2022-11-05 12:44
조회
244
4장 슬럼 로맨스

1. 여공들을 ‘동정의 대상으로 취급하거나 희생양이라는 지위’로 고정시키는 것이 어떻게 작업장과 사회에서 차별 없는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었는가?
2. 여성 노동운동이 겨냥한 것은?
- 작업장과 사회에서 차별 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려는 시도
- 작업장과 사회에서 차별 없는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공을 대상화하는 남성들의 시도
3. 여성 노동계급의 딜레마, 어떤 딜레마인가?
4. 왜 하필 사랑, 그중에서도 연애 이야기인가?

<작가가 되다>

여성 노동자들이 자전적 수기를 썼던 이유는 노동하는 여성 스스로 자아를 구성함으로써 앞서 지적한 사회적 망각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다. (225)

<여주인공으로서의 여공>

5. 노동계급과 문학 사이에서 나타나는 양가적 관계는 무엇인가?
- 노동계급을 주인공으로 하는 문학작품을 쓴 하이네와 하디(전문작가?)의 경우
-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전적 수기를 쓴 노동계급 작가의 경우

<고학>

고학苦學: 학비를 자기의 힘으로 벌어 고생하며 배우는 것. 노동계급의 주경야독 활동
교육은 여공들이 자신을 다른 하층계급 여성들(예컨대 성노동자들)과 구분 짓고, 천한 노동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241)

<노동자와 학생>

전태일은 자신이 무엇에 반대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함으로써 한국 사회 젊은이들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했다. 계급을 가로지르는 독자층을 지녔던 그의 글은, 1980년대 대학생들을 공장과 노동자들 사이로 이끌었던 학출 노동운동에 영감을 주었다. (251)

<계급 간 로맨스>

계급 간 연애사만큼, 계급 간 분할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는 없다. 노동계급 문학에서 연애담은, 거리의 “로맨스 경제”로 그늘진, 여공들의 위험한 연애담이라는 모습으로 널리 퍼져 있었다. (256)

<여공의 미덕>

여성성과 섹슈얼리티 간의 간극은 성적 학대로 연결되었다.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는 “여성스럽지 않은” 여성을 성적으로 더욱 온순하게 만드는 성적 규율의 한 형식이 되었다. (270)

<하지만 여공 문학은 문학인가?>

석정남과 장남수는 그들이 경험한 사회적 멸시를 묘사함으로써, 자신들을 문학적, 사회적 주체로 제시했다 그들은 노동하는 삶의 가난과 그들 내면세계의 풍요 사이의 불일치를 묘사했는데, 특히 장남수의 이야기는 빈곤의 성정치를 잘 드러낸 텍스트라고 평가할 수 있다.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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