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보고되지 않은 저항

1. 하워드 진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적 합의를 거부해온 “영속적 반체제 문화”가 있음을 인정한다.(429, 476, 484)한국에도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2.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및 중단 투쟁을 역사적 반핵, 군축, 징병거부 투쟁의 맥락에서 생각해 보자.(430-436) 이와 관련하여 암으로 인한 사망이 군사실험과 산업의 탐욕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기인한다는 489쪽의 하워드 진의 서술을 주목해 보자.
3. 하워드 진은 “언론이 1980년대 대학생들에 관해 김빠지게 반복해대던 만연한 이기심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도무지 발견할 수 없었다”(439)고 쓴다. 당대의 세대론적 접근의 허구성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타당한가? 오늘날에도 유행하는 세대론적 접근과 그것의 청년세대 규정방식에 대해 논의해 보자.
4. 하워드 진이 인용하고 있는 보스턴 대학 학생들의 일기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물질성과 직접성”(440)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법과 권리”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
5. 레이건 행정부는 연방예술지원예산을 삭감했다.(441) 오늘날 윤석열 정부도 국방비는 늘리면서 출판, 예술 예산을 삭감하려 한다. 이러한 삭감의 동기는 무엇일까?
6. 1984년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 화가와 작가들의 경계예술 프로젝트(452)에 대해 우리 시대 예술운동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7. 460-468쪽에 하워드 진이 인용하는 1990년 11월 이라크 전쟁 반대투쟁의 다양한 모습을 2002, 2008, 2016년의 한국 촛불 시위의 장면들과 비교해 보자.

23 다가오는 간수들의 반란

1. 하워드 진은 미국식 지배체제는 세계 역사에서 가장 정교한 지배체제라고 말하면서 투표제, 지배의 분산, 개혁, 애국주의(480), 전쟁(482), 민중 사이의 적대조성(483) 등의 장치를 예로 든다. 중국식 지배체제와 미국식 지배체제를 비교해 보자.
2. 하워드 진의 민중 개념(99%, 481)과 다중 개념을 비교해 보자.
3. 체제의 간수(486)는 누구를 지칭하며, 23장의 제목으로 사용된 “다가오는 간수들의 반란”은 어떤 가능성(486)을 지시하는가?
4. 491에서 하워드 진이 말하는 “이웃공동체 사회주의”(491)는 어떤 동력에 의지하며 기존의 사회주의와 어떻게 다를 것인가? 간수들의 반란은 이 “이상주의”적 실천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