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자본론 세미나 토론거리와 질문

작성자
ludante
작성일
2019-06-29 00:31
조회
761
6월 29일 자본론 세미나 토론거리와 질문

제3절

1. [질] 절제의 두 가지 의미에 대해서

"자본가의 일체 행동은 그를 통해 의지와 의식을 부여받은 자본의 기능에 불과한 만큼, 그 자신의 개인적 소비는 그의 자본의 축적에 대한 약탈로 간주된다."

"고전적인 자본가는 개인적 소비를 자기의 신성한 직분에 반하는 죄악으로서, 축적의 절제로 낙인찍지만, 근대화된 자본가는 축적을 향락의 '포기'로 간주할 수 있게 된다."

--> 결국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자본가의 절제의 은덕이 된다. 자본가 님! 절제해 주셔서 고맙나이다!

2. [부] "자본가의 심중에서는 축적욕과 향락욕 사이에 파우스트적 갈등이 전개된다." 노동계급의 마음 속에서도 축적욕과 향락욕 사이에 파우스트적 갈등이 전개된다.

3. [질] 각주 28번이 달린 인용문 "노동자 측의 수요 감소"란?

4. [질] 각주 29번 첫 문장.

제4절

1. [부] 자본주의에서 특히 경제활동과 관련된 모든 용어는 계급 관점에서 고찰해야 한다. 자본가냐 노동자냐에 따라 질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소비, 사치, 절제, 축적 등. 이 점은 해리 클리버의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메시지이기도 했다. 특히 식량가격이나 식품가격, 식문화 같은 문제를 계급 관점에서 고찰해야 한다. 이렇게 살펴볼 수 있는 사례가 있을까?

2. [부] 자본주의에서 자본가는 끊임없이 자기가 한 것이 아닌 것을 자기 공으로 가져가는데, 이것은 오늘날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풍경이다. 자본주의는 "안 되면 남 탓하고 잘 되면 내 공으로 돌리기"-주의와 같은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오늘날 음악이 계속해서 "짝짓기하라"고 명령하듯이, 자본은, 시장은, 화폐는, 상품은(뭐라고 해야 정확할지 잘 모르겠지만) "안 되면 남 탓하고 잘 되면 내 공으로 돌리기"라고 주문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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