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후기와 9/17 공지 알림

작성자
voov11
작성일
2023-09-16 16:58
조회
235
공지와 후기가 늦었습니다.

316쪽 제2절 생산물의 비율 부분에 의한 생산물 가치의 표시 부터 9/17에 읽도록 하겠습니다.


306쪽부터 ~ 316쪽 까지 읽은 부분에 대한 후기

1. 자본의 C는 생산수단에 지출된 화폐액 c 와 노동력에 지출된 v로 나뉜다.
그래서 시작은 C=c+v 표현이 가능함.
이 생산과정 끝에는 상품이 나오고, m이라는 잉여가치가 되는데, 그 가치는 이제 (c+v)+m 이 된다.
자본 C는 C'가 된다.

고로 C' = (c+v)+m 이 된다.


2. 잉여가치는 v 노동력으로 전화된 자본부분에서 일어나는 가치변화 결과이다.
즉 투하된 v 노동력화폐 대신, 살아있는 노동력이 나타나고,(죽은 노동 대신 살아있는 노동이 나타나고, 움직이지 않는 크기 대신 유동적인 크기가, 불변적인 크기 대신 가변적인 크기가 나타난다) 그래서 v의 재생산 + v의 증가분이 된다.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모든 것이 불변이었으나, 노동력으로 전화한 가치의 자기운동이다.

그럼으로 가변자본 (자기를 증식하는 가치의 정식)은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다만 자본주의적 생산에 내재하는 하나의 모순을 나타내는데 지나지 않는다.

+ 이때 모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 제가 이해한 방식은 자본은 불변이라고 말하지만 (노동에 대한 화폐를 투하한 것 만큼의 노동력이 일어날 뿐, 특별한 건 없다) 라고 하지만 노동에 대한 화폐 투하가 살아있는 노동을 불러내고, 이것 - 노동에 대한 증가분이 나타나므로, 사실상 이것을 가변된 것이다. 그런 가변자본의 방법은 어쩌면 자본주의 세계안에서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가변자본이야말로 자본주의안에 내재하는 모순을 밝히는 것이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3. 자본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1) 생산소재의 양이 노동력을흡수하는 만큼의 충분한 양으로 존재해야 하고
2) 노동일 가운데 이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필요노동으로 부르는데, 노동자의 지속적인 존재가 자본과 자본의 세계에서는 바로 토대이다.
3) 노동자가 필요노동 이상으로 일을하면, 노동자를 위해서는 아무런 가치도 만들지 않지만, 잉여가치를 형성하고 (이는 잉여노동시간, 잉여노동이라고 이름 붙인다)
- 이때 잉여노동이 중요한 것은 잉여노동이 노동자에게서 어떻게 강탈되는가에 따라 경제적 사회구성체 - 노예제와 임노동 사회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313쪽 상단 부분에 대한 토론이 더 이루어지긴 했으나, 제 방식대로 이해한 것은
- m/v = 잉여노동/필요노동 이라는 수식을 저는,
- m/v 가 대상화된 노동의 형태라는 뜻은 v는 노동력을 구매하는 화폐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체가 대상화의 과정이라고 이해했고
- 잉여노동/필요노동 이 유동적인 노동의 형태라는 뜻은 필요노동은 노동자가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부분이라고 정의하였기 때문에, 유동적인형태라고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4. 어쨌든 중요한 건 이윤율이 아니라 잉여가치율로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게 중요했습니다.
잉여가치율은 노동력에 대한 착취도를 나타내며 이는 m/v 를 말합니다.
이윤율은 전체에 대한 투자 (불변자본을 포함하기 때문에) 실제 착취도를 나타내기에는 어렵다.

+ 이에 대해서 해당 서술이 어떤 부분을 짚고 싶은지, 그러니까 노동자가 얼마나 무급노동을 하며 착취당하는지 지적하는 의도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현재 경제 관련 계산식에서는 쉽게 적용되지 않는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 결국 저는 관점의 차이라고도 읽히기도 했습니다. 자본가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내가 쓴게 100인데 최종 산출이 110이라면 나는 10%의 초과이익을거둔 것이지만, 노동자는 사실상 10을 받고 만약 20을 만들엇다면 나는 200% 노동했기 때문에
자본가의 입장과 노동자의 입장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구태여 자본가의 입장을 헤아릴 필요는 없겠죠.... 가만히 수익을 내는 구조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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