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유럽의 지방화하기 서론, 1장 발제문

작성자
voov11
작성일
2023-03-01 11:15
조회
194
질문거리
- 저자가 말하는 인도의 역사과정을 한국의 상황에 대입해보자. 한국의 해방과정, 식민경험, 근대화의 시간들
- 소설, 자서전, 등의 문학작품에서 드러나는 근대성, 주체화 과정을 살펴보자.
- 저자는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이행서사라는 것을 정리해보자.
- 절망의 정치는 무엇인가?




서론

1. 보편적인 유럽사는 더 이상 구현되지 않는다(43). 프랑스 혁명 등을 설명할 때 보통은 인류라는 설명으로 해왔지만, 베를린 장벽 붕괴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44). 저자가 탈중심화하려는 유럽은 지금까지 상투적인 속기 형태로 깊이 박혀있는 상상의 형상이다.(44). 국가, 관료제, 기업에 의한 지배 들은 특정한 범주들과 개념을 떠올리지 않고는 사유하기가 불가능해졌고, 이러한 범주는 유럽의 지적이며 신학적인 전통들과 연결된다(45). 시민권, 국가, 시민 사회, 공공 영역, 인권 등의 개념은 모두 유럽의 사유와 역사를 짊어지고 있다(45)
2. 그러나 19세기 유럽의 식민정복자는 이러한 휴머니즘을 식민지인에게 훈계하면서도 그것을 부인해왔는데(45). 이것은 맑스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사상의 유산이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 억압, 노동하는 서발턴들의 권리 결여에 대한 비판들은 계몽사상의 유산이기도 하다. (46). 나역시도 그러한 유산의 자장안에서 있으며 보편성 들 없이는 사회정의를 다룰 수 있는 사회과학도 없을 것이다.(47)
3. 이러한 인구 정치화의 역사, 정치적 근대성의 역사는 오히려 아이러니를 산출하는데, 오히려 근대성 관념에 내장된 개념들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역사주의와 정치적인 것이라는 관념이다. (50)

- 역사주의의 정치
1. 먼서 서구에서 시작되는 것(51), 역사주의는 유럽의 지배를 가능케 했는데 이때 먼저 서구에서 시작되며 아래로 발전이 이루어지는 이데올로기는 중요한 형식이었다(52). 시간을 따라서 글로벌하게 보이게 한 것이다. 이처럼 식민지에서 역사주의는 문명화 관념을 정당화시켰다(52). 이때 유럽이 아닌 곳은 먼저 가 아닌 다른 곳이라는 자리에 배치되고 아직 아님이 된다.(55)
2. 지금은 아직아님과 지금에 대한 글로벌한 강조가 존속되고 있다. 그것은 19세기 유럽 자유주의 기준으로 보면 자치적인 정치적인 책임을 짊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계급들이 이제 정치적인 영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바로 이들은 농민, 부족민, 반/비숙력 공업노동자, 종속적인 사회 집단들의 남녀, 제3세계 서발턴 계급이다(56).
3. 제 3세계의 근대성의 성취는 유럽의 사상, 정치적인 사상과의 모순적인 관계를 통해서 달성되는데, 그동안 민족주의 엘리트들은 서탈턴 계급에게 역사단계론을 학습시켰는데 민족주의 투쟁의 필연적인 발전이 있었다. (56)
4. 유럽인이 식민지의 자치를 부정화하려고 할 때 민족주의엘리트들이 스스로 거부하는 것과 또한 농민이 교육을 받기 이전에 이미 정치적 삶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현상이었다(57). 인도는 보통교육 전에 보통 선거권이 확보되었다.
5. 인도처럼 식민지 나라였던 정치적 근대성의 역사와 본성은 서발턴, 농민이 시민으로서 갖는 긴장을 노정한다. 시민으로 교육되어야 하는 역사주의의 시간에 속하는 농민과 이미 교육받기 이전에도 시민인 농민이라는 것이다. 교육적인 것과 수행적인 것 사이의 긴장이다(59).
6. 농민은 엘리트들의 삶과 통치제도에 까지 일관되게 각인을 남기는 비근대적이고, 농촌적이며, 비세속적인 관계들과 삶의 실천들을 가리키는 약어로 사용한다(59).

- 서발턴 연구와 역사주의 비판
1. 농민의식을 전정치적이라고 간주하는 관념을 비판하는 구하는 농민의 집단적 행동의 본성을 유럽의 정치적인 것의 범주를 뛰어넘는 것으로 펼쳐갔다(63). 농민은 신, 정령, 여타 초자연적인 행위능력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구하에 따르면 농민은 시대착오가 아니라 식민주의의 현실적인 동시대인이고 식민지배가 인도에 초래한 근대성의 근본적 일부라는 점이다. (64). 구하에게 농민 봉기는 정치적인 투쟁이었다.
2. 남아시아의 근대정 정치성은 통약 불가능한 것을 통합시키는데, 1) 엘리트계급과 서발턴 계급이 모두 욕망한 자유주의적 법적, 제도적 논리이다. 2) 한편 여기에는 꼬여있는 관계가 있는 데 계세제가 접합되는 관계들이 있다는 것이다. (66) *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음.
3. 전정치적이라는 범주에 대한 구하의 비판은 글로벌한 근대성에서 권력 역사를 복수화하고, 자본의 보편주의적 서사로부터 분리해 내는 것이다. 즉 서발턴 역사학은 자본주의가 반드시 부르주아 관계를 헤게모니 위치로 가져가는 것인지 질문한다(67) 권력의 복수적인 역사를 사유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을 위한 동질적이고 세속적인 역사적 시간관을 당연시하는 것에 질문을 해야한다. 우리가 비판해야할 가정들은 1) 단일하고 세속적이고 역사과정에 포함된다는 가정 2)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단일하고 신과 정령을 사회적 사실이며 사회적인 것이 선행한다는 가정 (69).
4. 저자는 역사적 시간은 온전하지 않으며, 신과 정령은 인간과 같은 시간에 존재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69).


1장. 포스트식민성과 역사의 술책

1. 저자의 가정 - 유럽과 인도는 상상 형상들을 지시하며, 가상의 현실적인 용어로 치부한다. 또한 대립항으로 다르는 것이다. 이때 저자 인 내가 토착주의, 민족주의, 향수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인식되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87). 유럽 또한 동질적인 특성으로 이해할 수는 없으나 유럽을 일상적인 권력 관계듣을 집합이라는 것이 역사담론을 지배하는 것을 알자(88).
2. 역사지식에서 유럽은 침묵의 준거 대상이다. 이때 제 3세계 역사학자들이 갖는 서발터니티란 1) 제3세계 역사학자들은 그래서 유럽 저작들에 맞춰야할 것을 느끼지만 유럽학자들은 느끼지 못하고 2) 도리어 이러한 비대칭적 무지, 문화적 움츠림으로 인하여 제 3세계 역사가 생성된다(89). 즉 제 3세계 사회과학의 일상적 역설은 우리에 대해 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러한 이론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유용성을 가지는 지점이다. (90).

- 이행 서사로서의 역사주의
1. 맑스는 각자의 능력에 따름에서 각자의 필요에 따름으로 라는 말로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가이며, 여전히 포스트 식민적이고 포스트 모던한 역사 서술 프로젝트에서도 중심적이다 (물론 맑스가 항상 역사주의적 독해들에 저항한 것은 아니다)(93). 맑스주의적 서사들에는 애매함이 남아있는데 이것은 역사적 이행이라는 주제이며, 이행 서사의 우선적인 주제들은 발전, 근대화, 자본주의라는 주제이다 (93). 맑스는 자본으로 역사를 읽어가는데 자본범주의 비밀은 인간이 동등하다는 개념이 확립되어 잇을 때 풀릴 수 잇다고 지적한다(91)
2. 운명을 지정하지 못하는 역사적 실패, 이러한 실패에 대한 연구가 식민 인도의 역사학에서 중요하다(94) 영국은 근대로의 이행이라는 동질적인 서사에서 인도의 다양성을 정복하고 재현하려고 했는데, 인도에서 이행서사가 정식화되어 있을 때 인도의 엘리트 민족주의자들은 여기서 자신의 주체 위상을 찾았다. 인도인은 항상 결여의 형상이었다.(95) 영국의 지배가 인도에 제도와 개인주의 실천을 이식했으며, 인도인에게 근대적 개인이 되는 것은 유럽인이 되는 것이었다(97). 근대 개인주의, 공적/사적인 의례들이 19세기 인도에서 가시화되고 소설, 전기, 자서전, 역사가 자아표현을 고무하며 번성해갔다. 또한 근대 산업, 기술, 의학이 등장하고 민족주의가 국가에 의해 지지되는 준부르주아 법체계가 등장한다(99).
- 결여를 다르게 읽기
1. 인도의 역사에 대해서 말할 때 실패, 결여, 부적합이라는 주제들로 돌아가자
2. 부르주아 개인은 사적인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데, 부르주아 사적 자아와 그것의 역사를 살펴보자. 인도엔 소설, 일기, 편지, 자서전이 잇었으나 내면화되는 주체를 보여주진 않았다. 그러나 소설 등에서 자기형성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103)
3. 유럽 제국주의가 결과가 시민권 담론이라면, 즉 공적인 자아와 사적인 자아로 나누는 것이라면, 자아 공동체에 대한 다른 서사와 공존해왔다. 이러한 서사들 자체가 반역사적인 의식을 나타내는 것이고, 역사의 이름으로 말하는 주체들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즉 대문자 역사는 근대적인 것 편에서 다른 기억의 배열들을 전유하는 투쟁을 이어가는 장이다. (105)
- 인도 근대성에서 역사와 차이
1. 반역사적인 것은 갈등의 장소다. (105). 민족주의와 가부장제의 격돌의 모순적인 목소리들.
2. 성스러운 가부장제가 인도의 민족주의 문화에서 중요한 지점이었음을 인정하는 것과 옹호하는 것은 다르다 (105). 스피박이 말한 민족주의적인 연계들과 정치적인 조직들에 속하는 공동체 감정과 가족을 구조적 모델로 갖는 공동체의 다른 감정들이 나타난다. (109). 즉 인도에서 일어난 잡다한 투쟁들 안에서 과거의 반역사적인 구축물들이 강력한 집단 기억 형식을 제공해왓다.
3. 인도역사는 사회주의, 민족주의 장 속에서도 결여, 실패로 묶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처럼 모방적인 공간안에서도 차이, 독창성을 재현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진다.반역사적 장치들과 서발턴 계급의 반역사적 역사들이 전유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공간안에서이다. (111). 이러한 과정에서 역사 서술이라면 따라야 하는 법칙들에 의해 서사들을 종속시키고, 반역사적이며 반근대적인 주체들은 자료로 입증할 때조차 이론으로서 말할 수 없다. 서발턴처럼 인용될 때에야만 실존할 수 잇는 것처럼 주체들은 이행서사에 의해서만 말할 수 있고, 이행서사만이 주체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이행서사는 근대적인 것에 특권을 줄 것이다.
4. 대학은 이러한 과정에 연루된 제도들의 진원지이다. 비서구 역사가들은 일상적인 서탈터니티 (유럽의 역사를 알아야만 하는) 시달린다.(113). 그러나 상이한 비유럽 아카이브를 갖고 유럽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는데, 이것을 유럽의 지방화 프로젝트라고 부르고자 한다. (113). 자유주의의 근원적인 비판 속에서 후기 맑스가 포스트구조주의 사상과 페미니즘 철학의 일부들과 공유하는 근거에서 마련된다. (114).
- 유럽의 지방화하기
1.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문화적 상대주의 프로젝트가 아니고,무조건 적으로 근대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 합리주의 이성이 어떻게 지반을 넘어 역사적 과정을 통해 자명한 것이 되엇는지에 대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민주주의 비민주의의 정초를 보여주는 공중보건과 개인위생, 감옥,
3. 나는 역사의 서사 형식들과 구조안에서 역사 자체의 억압적인 전략과 실천을 가시화하고, 역사적 인간 연대의 다른 가능성을 근대국가 프로젝트들에 동화시키는 가운데 시민권 서사들과 공모하는 것을 밝히려는 것이다. 절망의 정치는 왜 역사에게 그러한 곤경이 필연적으로 불가피한지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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