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거리


내용이해

1. 이 장에서 브로델의 주장의 핵심은 15-18세기에 자본주의가 생산영역에서도 발전했으나 유통영역에 비하면 부정적이었다는 것이다. 왜 그런 결론을 내리는지에 대해 돌려가며 생각을 나눠보자.
2. 재판농노제는 농노제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재판 농노제에서 농노제가 회귀한 조건은 무엇이었는가?
3. 전산업 체제에서 노동자 파업이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구절토론

1. 브로델은 “사람이 개발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삼림, 구두쇠가 아껴두고 있는 화폐 모두 생산에 들어가지 않고 있으므로 자본재가 아니다”(340)라고 쓴다. 자본의 관점에서는 그러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사람이 개발 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삼림이야말로 생명을 생산하는 생산재이지 않은가?
2. 브로델은 “손에서 손으로 이전되면서 교환을 자극하고 집세 지대 소득 이윤 임금 등을 해결하는 돈은 유통 과정 속에 들어가서 그 문을 강제로 열며 유통을 가속화시키므로 자본재이다”(340)라고 쓴다. 이것은 노동과 교환되어 노동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폐를 자본으로 보았던 마르크스의 관점과 다르다. 착취를 설명할 수 없는 자본재 개념이 아닌가?
3. 브로델은 “자연 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채취”가 당대 자본의 한 조건이었음을 말하면서, 이것이 자연에 대한 착취를 지칭하는 이름이라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는다.
4. 브로델은 고정 자본을 “인간의 노동을 뒷받침해주는 물리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사물”로 규정한다: 예컨대 도로 교량 댐 수로 선박 도구 기계 등. 그리고 유동 자본은 생산 과정 속에 투하되어 그 안에서 익사하여 사라지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예컨대 밀 종자 원재료 반제품 화폐 등. 이것은 한 번의 순환에서 생산 과정 속에서 남는 것과 유통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을 구분 한 맑스의 관점과 차이가 난다. 이것은 어떤 차이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가?
5. 브로델은 프루동보다 “10년 뒤인 1867년에도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라는 말을 알지 못 했다”고 쓰고 있지만 1867에 발행된 마르크스의 자본 1권에는 다음 두 곳에 이미 ‘자본주의’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영역본만 대조함)

However long a series of periodical reproductions and preceding accumulations the capital functioning today may have passed through, it always preserves its original virginity. So long as the laws of exchange are observed in every single act of exchange the mode of appropriation can be completely revolutionised without in any way affecting the property rights which correspond to commodity production. These same rights remain in force both at the outset, when the product belongs to its producer, who, exchanging equivalent for equivalent, can enrich himself only by his own labour, and also in the period of capitalism, when social wealth becomes to an everincreasing degree the property of those who are in a position to appropriate continually and ever afresh the unpaid labour of others.

But if the labourers could live on air they could not be bought at any price. The zero of their cost is therefore a limit in a mathematical sense, always beyond reach, although we can always approximate more and more nearly to it. The constant tendency of capital is to force the cost of labour back towards this zero. A writer of the 18th century, often quoted already, the author of the ―Essay on Trade and Commerce,‖ only betrays the innermost secret soul of English capitalism, when he declares the historic mission of England to be the forcing down of English wages to the level of the French and the Dutch.37 With other things he says naively:

발췌 링크
https://www.notion.so/truthcommoners/2-1-3-339bffd42aa449219afc70d16b4652a2#3d564b4593e24bc59e34bb8bcadac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