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야!> 5부 질문거리

작성자
voov11
작성일
2022-03-12 17:27
조회
320
0. 288쪽 마을공화국과 공통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아일랜드 케빈 웰런은 아일랜드 연합과 ~ 마을공화국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학자들은 최근 지금까지 적용되지 않았던 환경에 공화국이라는 표현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그 의미는 확대되었다.
- 이러한 부분에서 이 책에서는 마을 공화국은 공통장과 유사한 것으로 바라본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1. 291쪽에 밑에서 4번째 줄
- 리스코니아 사람들은 자연 상태에서 통속적인 문명으로 진보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시민사회에서 자연상태로 진보한다"
- 저는 시민사회라고 하면 일종의 정치적 진보인상태라고 이해한 측면이 컸는데, 저자(레이놀즈)는 반대로 뒤집습니다.
이때 자연은 사유재산과 부계 혈통이 폐지되고 화폐가 없고, 토지는 공통소유인 상태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시민사회와 자연(문맥상 공통장?)이 반대개념으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2. 라인보우는 책에서 이야기, 언어, 대화, 만담 들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 297쪽에서 유럽인들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인디언들을 소리를 가지고
- 291쪽에 제퍼슨(토지강탈자이자 학자)는 인디언 어휘를 수집하고
- 338쪽 대화에 실패하고 -> 대화를 통한 변할 수 있는 변증법 참여에 실패
- 328쪽 어미니 대지와의 대화
- 295쪽에서 (이야기가) 패배하면 역사에 대한 역사에 대한 소속감 상실 및 야생의 초시간적 특징이 되고.
(말할 수 없는 서발턴의 위치와도 연관되어서 생각되었어요.)
- 공통장과 언어, 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3. 332쪽에서 공통인과 가난한 사람
- 우저워스는 그녀에게서 의존성을 보았다고, 만약 대화를 했다면 독립성을 이해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공통인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으로 봤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과 공통인은 어떻게 다르고, 대화를 통해서 의존성을 독립성으로 변환하는 과정 (연대 등) 은 지금 어떤 것으로 살펴볼 수 있을까요?


4. 337쪽에서 공통장에 대한 권리는 1985년 미국 대법원에서 다툴 수 없다고 판결받았다고 합니다.
- 그렇다면 공통장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형태의 인정으로 얻을 수 있는 걸까요?


5. 337쪽 "맑스주의 혁명가이긴 했어도 코뮤니스트는 아니었습니다." "(공통장의) 하나의 유령이 맑스주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술과 인용들에서 보여지는 맑스주의와 공통장은 대립관계까지는 아니어도 다른 관계 (?), 혹은 방해물 정도로 보는 것 같아요. (336쪽에 프롤레타리아의 주체성은 땅에 대한 원초적 갈망, 땅에 대한 형이상학을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구절과 함께 보기)
그런데 생산수단의 공동 소유 등의 생각에서 다르다고만 할 수는 없는 것 가탔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야기 해보고 싶엇습니다.

- 다를 수 있지만 (이전 세미나에서도 라인보우의 엥겔스에 대한 비판? 관점? 이야기가 나왔는데 (232쪽) 깊게 논의되진 못한 것 같은데요.) 288~289쪽으로 이어지는 엥겔스에 대한 비판, 312쪽 마지막 줄 서술에 대한 이야기도 해볼 수 있을까요?


6. 라인보우가 시간, 단계?를 생각하는 방법
312쪽 파비안은 공유된 현재와 함께 근거리의 동시대적인 시간이라는 개념을 제시함 등의 표현

7. 공통장의 비가시성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통장은 무엇일까요?
- 공통장과 외로움(정착 후 산업에 종사하기) 의 관계들은 무엇일까요?

8. 339쪽 마지막 문단
"공통화로 이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답은 수탈의 보편성에서 도출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범죄들에 대한 구제책을 잃어버리고 빼앗긴 것에 대한 배상에서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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